ECB, 9월 회의서 QE 2017년 말까지 연장 전망<골드만>
  • 일시 : 2016-07-22 11:19:18
  • ECB, 9월 회의서 QE 2017년 말까지 연장 전망<골드만>

    "월간 매입액 채우려면 QE 규정도 완화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21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2017년 말까지 연장할 것이라는 종전 전망을 유지했다.

    골드만은 보고서에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9월 회의가 경제전망을 재평가하는 시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9월은 ECB가 석 달마다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이 나오는 달이다.

    골드만은 또 ECB가 현재 800억유로인 월간 자산매입 목표를 달성하려면 QE 프로그램의 규정도 완화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은 이런 규정 가운데 ECB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회원국들의 국채를 사들일 때 기준으로 삼는 납입자본 비율(capital key)은 결국 폐기될 것으로 내다봤다.

    납입자본 비율은 유로존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ECB에 출자한 비율을 가리키는 것으로,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의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18%로 가장 높다.

    이에 따라 ECB는 독일 국채를 가장 많이 사들이고 있으나, 금리 하락으로 ECB가 매입할 수 있는 독일 국채가 머지않아 바닥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다.

    ECB가 예금금리를 밑도는 국채는 살 수 없도록 규정한 가운데 만기가 7년보다 짧은 독일 국채들은 현재 예금금리 수준인 -0.4%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제로(0%)로 유지하는 등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QE 프로그램은 내년 3월까지 계속하되 필요하면 연장할 수 있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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