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글로벌 달러강세 조정+위안화 절상…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22일 글로벌 달러화의 조정 압력과 위안화의 절상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이날 오전 11시16분 현재 전일 대비 0.80원 내린 1,135.10원에 거래됐다.
전일 밤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은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보다 2.75원 올랐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고 일본은행(BOJ)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헬리콥터 머니' 정책 도입 가능성을 부인했다는 소식에 최근의 달러화 강세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개장 전 예상이 있었다.
특히 위안화가 3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되며 달러-원 환율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203위안 내린 6.6669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에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매도 물량들이 쌓여있어 1,140원대부터 달러-원이 하락하는 분위기가 연장되는 선상"이라며 "1,130원대 초반에서는 여전히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있기 때문에 물량이 소화되면 오후에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오전 위안화가 큰 폭으로 절상 고시되면서 달러-위안화가 많이 내려 달러-원도 밀렸다"면서 "ECB 금리동결 결정과 구로다 BOJ 총재 발언이 달러 약세 재료로 해석되긴 했지만 그 영향이 큰 편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1.60원 오른 1,137.5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장 초반 매도세와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혼재돼 등락을 거듭하다가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대폭 절상 고시하면서 내림 폭이 커졌다. 이후에는 저점 인식 매수세에 낙폭을 줄이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선 4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9엔 오른 105.86엔, 유로-달러는 0.0005달러 내린 1.1019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72.25원을, 위안-원 환율은 170.07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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