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日부양책 부인에 네고물량 우위…1.50원↓
  • 일시 : 2016-07-22 16:24:39
  • <서환-마감> 日부양책 부인에 네고물량 우위…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에서 무거운 레인지 장세를 보였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50원 내린 1,134.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일본의 '헬리콥터 머니' 부인 소식에 상승한 채 개장했으나 위안화 절상 고시에 점차 하락했다. 이후 1,13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달러화가 무거운 흐름을 보이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돼 하락폭을 확대했다.

    ◇25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다음주 달러-원 환율이 1,128.00~1,142.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3~24일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별다른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달러화는 역내 수급에 주로 밀리며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딜러들은 봤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네고물량이 좀 나오면서 확실히 무거운 흐름이 이어졌다"며 "다음주 FOMC와 BOJ 등으로 인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어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활발히 내놓은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1,130원대에서 반등할 때도 대부분 단기 숏커버 성격이 커 당분간 아래쪽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1,130원대에서 스무딩오퍼레이션이 의식되면서 지지됐으나 역내 수급은 공급우위였다"며 "위안화 환율이 오르거나, 호주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등 달러 강세 요인이 없다면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공산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다음주 연저점 테스트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일본의 '헬리콥터 머니'부인 소식에 전일대비 1.60원 오른 1,137.50원에 출발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이 오르면서 개장가가 올랐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고점 매도에 달러화 상승폭은 제한됐다.

    오전중 위안화가 절상고시되면서 달러화는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량이 줄면서 리스크 선호에 따른 달러 매도세는 다소 제한됐으나 점차 저점 매수가 불거지면서 달러화는 1,133원대에서 저점을 형성했다.

    이날 달러화는 1,133.20원에서 저점을, 1,137.5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35.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67억8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9% 내린 2,010.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146억원어치, 코스닥에서 9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무렵 달러-엔 환율은 105.85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1.86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22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69.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점은 169.84원에, 고점은 170.32원을 나타냈다.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친 거래량은 101억7천3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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