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재무장관 "보호무역주의 대응에 공조"(재송)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한국과 중국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후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는 등 정책 공조관계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중국 청두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을 계기로 전날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무장관과 면담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한중 양국 장관은 브렉시트 등으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G20의 리더십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공조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9월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배격', '저성장 극복'을 위한 정책 공조 의지를 시장에 전달할 수 있도록 양국이 협조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전 세계적으로 교역 규모가 감소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중 FTA를 통해 양국 교역이 늘고 경제협력에도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며 한중 FTA 활용을 최대화해 보호무역주의에 공동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또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을 대비해 양국 간 통화스와프 논의도 계속 긴밀하게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러우 장관도 올해 중국의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조개혁, 인프라 투자 확대, 국제금융체제 강화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우리 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한국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의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강조하며, 현재 진행 중인 AIIB 고위직 채용 공모에 한국 인사 선임을 당부했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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