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FOMC·BOJ에서 방향성 찾기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이번 주(7월 25일~7월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새로운 방향성 찾기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결정회의에 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이 쏠려있다.
◇ 美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화 방향은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에 따라 이어져 온 달러-원 환율 하락세는 1,130원대 초반에서 막혔다. 해당 레벨에선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 심리가 큰 데다 저점 인식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이 추가 완화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면서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FOMC와 BOJ에 따라 달러-원 환율 방향성도 엇갈릴 전망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주 초반에는 롱포지션 구축이 예상된다.
26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FOMC 이후 성명서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면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라면 실망감에 롱스탑 물량이 달러-원 상승세를 제한할 전망이다.
최근 거시경제 지표가 잇따라 개선세를 보이는 미국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과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19%, 20%에서 20%와 22%로 전날보다 높여 반영했다.
연준이 당장 이번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FOMC 이후 성명서에서 매파적 발언에 무게가 실린다면 달러화 강세 흐름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유동성 장세 가능성에 따른 달러화 방향은
앞서 영란은행(BOE)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추가 완화 가능성 여지는 남겨둔 상황이다. 호주중앙은행(RBA)과 뉴질랜드중앙은행(RBNZ)도 8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28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BOJ 금융정책 결정회의도 달러-원 환율에 주요 변수로 꼽힌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가 '헬리콥터 머니' 정책의 필요성을 부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긴 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파격적인 추가 통화 완화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했던 자민당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대규모의 부양책을 공언한 바 있다.
일본의 추가 완화를 외환시장이 위험 선호로 해석한다면 달러-원 환율 방향은 밑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또 시기상 월말인 점을 고려하면 네고 물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26일에는 2분기 GDP 증가율을, 27일에는 7월 소비자동향지수를 발표한다. 29일에는 통계청이 6월 광공업생산 지표를 발표한다.
기획재정부는 25일 2016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하고, 27일에는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열린다.
미국 연준은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일본 BOJ 역시 28일부터 이틀 간 금융정책 결정회의가 예정됐다.
27일에는 영국의 2분기 GDP가, 29일에는 유로존의 7월 소비자물가, 미국 2분기 GDP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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