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회원국, 위안화 절하에 우려 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가한 일부 회원국이 위안화의 지속적인 절하에 우려를 표시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23~24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린 G20 회의에서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은 중국 경제와 위안화의 미래 추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또 서구 국가의 대표들도 중국에 위안화 절하 중지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위안화는 올해 들어 통화바스켓 대비 6% 떨어졌고, 달러 대비 3% 하락했다.
중국은 지난해 8월과 올해 초 예고 없는 위안화 절하로 국제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WSJ은 이후 중국이 시장과의 소통을 개선했지만 위안화 절하는 여전히 세계 금융시장의 위험 요소라고 말했다.
래리 후 맥쿼리그룹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국이 기록한 500억달러의 무역 흑자와 위안화 절하는 다른 국가의 우려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후 이코노미스트는 다른 국가가 위안화 절하를 막기 위해 압력을 가하면서 올해 남은 기간 위안화의 추가 절하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NP파리바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츠 로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자본 유출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당국이 앞으로 위안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위안화 절하 때문에 지난 6월 중국에서 490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분석한 바 있다.
로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인민은행이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환율이 달러 대비인지 통화바스켓 대비인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G20 회의에 참석한 미국 재무부의 한 관료 역시 "중국의 외환 시장 개입은 충분히 투명하지 않다"며 "이는 (중국의 정책에 대해) 100% 자신할 수 없게 한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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