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미 직접투자 사상 첫 200억 달러 돌파 전망
상반기에만 184억 달러…작년의 3배 수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기업들의 미국 자산에 대한 강한 수요 덕택에 중국인들의 미국 해외 직접투자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서치 업체 로듐그룹은 보고서에서 중국의 대미 직접투자는 올해 상반기 184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의 소비, 오락, 정보기술 분야 인수합병(M&A)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상반기 대미 직접투자액은 작년 상반기 기록한 64억 달러의 세 배 수준으로 작년 전체 대미 직접투자액인 153억 달러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중국의 대미 직접투자는 3년 연속으로 100억 달러를 웃돌 게 됐다.
로듐의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상반기 미국 투자의 80% 이상은 전략적 투자로 회사의 핵심 분야를 확장하기 위한 투자의 하나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중국의 상반기 해외 투자가 급증한 것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우려해 기업들이 해외로 자산을 이전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로듐의 애널리스트들은 "금융 수익을 노리는 대미 금융투자는 올해 상반기 35억 달러에 그쳤다"고 전했다.
금융투자의 대부분은 상업 부동산 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해당 거래에는 중국인수보험이 맨해튼에 사들인 오피스타워 16억5천만 달러짜리 거래도 포함됐다.
로듐은 올해 상반기 중국 기업이 사들인 미국 자산은 거래가 완료된 것만 55개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 53개를 넘어서 역대 최고라고 밝혔다.
또 6월 말까지 인수 발표가 이뤄졌으나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거래까지 포함하면 중국의 대미 직접투자액은 330억 달러로 크게 늘어난다고 로듐은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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