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창 차관보 "상시적ㆍ다자간 통화스와프 필요"
  • 일시 : 2016-07-26 10:59:00
  • 송인창 차관보 "상시적ㆍ다자간 통화스와프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 확산을 막기 위한 글로벌 금융시스템 공조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획재정부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벌 금융 안정 컨퍼런스 2016'을 열고, 안정적인 국제금융 체제를 갖추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차관보)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불균등한 보장범위 개선을 위해 기축통화국과 비(非)기축통화국 간 상시적 통화스와프 체결과 다자간 통화스와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차관보는 지역금융안전망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M) 간 시범운영으로 지역금융안전망과 IMF 사이의 협력모델을 발전시킬 것도 제안했다.

    과도한 자본 흐름은 통상적 거시경제정책만으로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거시경제 안정을 위한 자본이동관리조치의 효과성과 정당성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준경 KDI 원장은 "브렉시트 이후 세계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하는 모습은 세계 경제 상호연계성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국가와 지역 간 정책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리처드 쿠퍼 하버드대 교수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금융시스템 실패를 증명한 사례로, 이후 적절한 금융규제 도입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쿠퍼 교수는 당시의 금융위기가 전 세계적 실물경제 침체를 불러일으켰다며 앞으로는 금융위기를 예방할 정책과 규제를 사전에 충분히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 등 주요 국제기구 관계자와 클라우스 레글링 유로안정화 기구 총재 등 지역금융안전망 대표, 호주·캐나다 재무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자본흐름과 정책대응 ▲글로벌 금융안전망과 국제통화체제 ▲지역금융안전망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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