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물량에 1,140원대 반납…1.50원↑
  • 일시 : 2016-07-26 11:31:24
  • <서환-오전> 네고물량에 1,140원대 반납…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반락해 1,140원대를 반납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1.50원 오른 1,138.5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위험자산 회피 심리와 달러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한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월말 네고 등 매도 우위의 실수요 매물이 몰리면서 역외 롱스탑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달러화는 역외 환율을 반영해 현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앞둔 경계 심리가 작용한 영향이다. BOJ의 추가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한풀 꺾이면서 달러화 추가 상승 여력은 다소 약해졌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36원에서 1,144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휴가철을 맞아 거래량이 많지 않으나 네고 우위의 장이 이어지면 1,130원대 후반대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A 시중은행의 딜러는 "역외발 달러화 상승에도 1,140원대에서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반락했다"며 "전체적으로 거래가 많진 않으나 수급 부담으로 달러화가 추가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1,140원 위에선 무거울 것으로 보여 전일 종가 수준까지 반락할 여지도 있다"면서도 "FOMC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 시장 상황이 다시 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 등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 시중은행의 딜러는 "장초반 롱포지션을 구축한 세력들이 스탑성으로 달러를 매도했다"며 "네고 등 실수요에 밀려 장중 롱스탑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 1,140원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며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 인상 이슈로 달러 강세에 베팅했지만 장중 다시 반락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C 외국계은행 딜러는 "네고는 계속 나오겠지만 금리 인상 기대가 강해져 하단 지지력도 유효하다"며 "1,130원 후반에서 매수 심리가 강해지고 1,140원대 초반에서 다시 매도 심리가 강해지면서 좁은 거래폭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5.00원 오른 1,142.00원에서 출발했다.

    장초반 역외 롱플레이에 달러화는 1,142.60원까지 올랐으나 네고물량에 반락했다. 장중 롱스탑이 더해지면서 달러화는 현재 1,140원대를 반납 후 추가 반락 여지를 가늠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7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1.06엔 내린 104.7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내린 1.099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6.7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0.3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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