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美FOMC 경계에도 네고+롱스탑…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4거래일 연속 1,130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금리인상 기대와 주요국 양적완화 가능성에 달러 강세를 보이더라도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롱스탑으로 상승폭을 반납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10원 내린 1,13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개장초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1,140원대로 올랐으나 점차 되밀리며 1,13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롱플레이 시도가 나타났음에도 탄력을 받지 못한 채 하락세로 돌아섰다.
◇27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35.00~1,14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9월 금리인상을 시사할 만한 내용이 나오더라도 당장 달러 강세에 베팅할 여력은 크지 않다고 딜러들은 언급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는 NDF에서 올랐던 부분이 역내에서 롱플레이로 전환이 안되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롱스탑 등으로 달러화가 하락폭을 키웠다"며 "달러-엔 환율도 하락하면서 아시아통화 강세 쪽으로 반응이 나타나는 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추가적인 정책 변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레인지 장세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며 "1,140원대에서 달러를 매도하고, 1,130원대에서 달러를 사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일대비 5.00원 오른 1,142.00원에 개장했다. 유가 하락과 미국 금리인상 관측에 따른 달러강세로 역외 NDF환율이 상승하면서 이를 반영했다.
그러나 장초반 달러화는 이벤트 대기모드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좀처럼 추가 상승을 하지 못했다.
오전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절상 고시되면서 달러화는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달러 매수를 부추겼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1,140원선도 내줬다. 장후반에는 롱스탑도 유발돼 달러화 하락폭은 점차 확대됐다.
이날 달러화는 1,134.60원에 저점을, 1,142.6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38.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79억6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75% 오른 2,027.34로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천889억원 어치, 코스닥은 21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4.41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6.81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11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69.88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9.85원에, 고점은 170.85에 거래됐다.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친 거래량은 185억7천2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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