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공급 우위 속 지표 변동성…0.80원↓
  • 일시 : 2016-07-27 11:28:21
  • <서환-오전> 달러 공급 우위 속 지표 변동성…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주식자금 등 달러 공급 우위 속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발표된 호주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반응하면서 반락과 반등을 반복하기도 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9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0.80원 내린 1,134.10원에 거래됐다.

    월말 네고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주식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1,130원대 초반까지 밀렸다.

    여기에 장중 발표된 호주 지표도 달러화에 변동성을 더했다. 호주의 지난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0% 올라 예상치인 1.1%를 소폭 밑돌았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0.4% 오른 것으로 나타나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지표 발표 즈음해 호주달러화가 급등하자 달러화는 1,132.80원까지 밀렸다. 이후 호주달러화가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달러화도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위안화는 절상 고시되면서 달러화 하락 재료가 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07위안 내린 6.6671위안에 고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하루 앞둔 관망 심리에 크게는 박스권 내에 갇혀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9원에서 1,136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FOMC 경계 심리 속에 당국 경계도 있어 하단이 지지되겠으나 달러화 추가 하락을 우려한 수출업체들의 추가 네고 물량도 나올 수 있다고 봤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FOMC에서 이번에 매파적 스탠스를 나타낼 수 있다는 기대심리에 달러화 반등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최근 달러화 패턴은 NDF에서 올랐다가 장중 실수급으로 되밀리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FOMC에서 큰 이슈가 없다면 이후 1,120원대로 하향 시도도 가능하기 때문에 오후에 업체들이 추가로 달러 매물을 정리할 수 있다"며 "네고와 주식 자금 등 달러 공급 우위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B시중은행의 딜러는 "호주 지표 발표 후 호주달러화가 갑자기 오르면서 달러화도 하락했으나 다시 반등했다"며 "크게는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레인지 거래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FOMC와 BOJ를 결과를 확인해야 달러화 방향성이 나타날 것"이라며 "1,130원을 하향 돌파하기엔 펀더멘털상의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C외국계은행의 딜러는 "당국 경계 심리에 하향 시도는 어려워 보인다"며 "위안화 절상에도 크게 밀리지 않아 하단 지지력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1.40원 오른 1,136.30원에서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됐다.

    개장 직후 정상 가격보다 2.00원 이상 낮은 수준에서 딜미스가 발생하면서 1,133.50원에서 거래가 체결되기도 했으나 이후 합의 취소됐다. 달러화는 이후 장중 지표와 수급에 따라 등락하면서 1,130원대 초중반까지 하락했다. 현재 이벤트 경계 심리 속에 제한된 범위 내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9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56엔 오른 105.1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오른 1.099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8.0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69.8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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