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NDF-현물환 방향성 왜 따로 놀까>
  • 일시 : 2016-07-27 13:33:00
  • <서울환시, NDF-현물환 방향성 왜 따로 놀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올랐다 현물환시장에서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역외시장과 역내시장의 방향성이 엇갈리면서 시장참가자들의 포지션플레이도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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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연합인포맥스 일별 거래종합(화면번호 2111)에 따르면 달러화는 개장가는 1136.30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10여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역외NDF환율이 1,138.50원에 최종호가되면서 상승한 부분이 현물환시장에 일부 반영됐음에도 상승 탄력은 부족했다.

    외환딜러들은 이처럼 역내외 시장이 괴리된 흐름을 보이는 것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강세에 대한 판단의 차이와 포지션플레이 부담, 월말 수급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큰 부분은 달러 강세 전망과 리스크온(위험 선호)심리가 공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이 오는 9월 금리인상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두고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과거처럼 미국 금리인상은 달러 강세라는 공식이 강하게 의식되지는 않는 양상이다. 주요국의 완화책이 잇따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리스크온 분위기도 만연하다. 이에 역외시장에서는 달러 강세가, 역내시장에서는 위험선호 차원의 아시아통화 강세가 번갈아 나타나고 있다.

    포지션플레이 부담도 커졌다. 역외 투자자들은 달러 강세에 적극 베팅하는 반면 역내 투자자들은 확신할 만한 이벤트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포지션플레이를 꺼리고 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100만달러 단위의 딜미스도 합의 취소할 정도로 포지션플레이에 조심스럽다.

    이월포지션에도 부담도 크다. 미국 금리인상 관련한 주된 이슈들은 뉴욕외환시장에서 거의 반영된다. 하지만 뉴욕 시장이 열리는 시간대에 역내 시장참가자들은 거의 참여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글로벌 규제로 미국계 은행과의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장 참가자들이 서울환시 마감 시간에 대부분의 포지션을 정리하고, 이월포지션을 가져가지 않으면서 역내외 방향성은 제각각 반영되고 있다.

    월말 수급의 영향도 간과할 수 없다. 기업체들의 휴가 시즌을 앞두고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처리되면서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장중 무거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초반 달러화 상승세에 롱플레이에 나섰던 시장참가자들은 이내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되밀리며 롱스탑을 하기 일쑤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는 1,130원대 하단에서 저점 결제수요에, 달러화 1,140원대에서 네고물량에 막히면서 레인지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역외NDF환율에서 올랐다가도 장중 롱마인드가 꺾이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수차례 롱스탑을 경험한 시장참가자들이 섣불리 롱포지션을 구축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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