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 우위 속 추가 하락 제한…6.90원↓
  • 일시 : 2016-07-28 11:24:08
  • <서환-오전> 결제 우위 속 추가 하락 제한…6.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연기금의 결제 물량 등 달러 매수로 달러-원 환율의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6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6.90원 내린 1,127.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개장 초 롱스탑 물량에 1,124.80원까지 밀렸으나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결제 물량으로 하락폭이 줄었다.

    외환 당국의 속도조절성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 경계도 강해지면서 하단이 지지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다는 평가로 연저점을 경신하는 등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시장 급락 리스크를 줄이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스탠스에 따라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 심리도 강해졌다.

    이날 위안화는 3주만에 최고치로 절상 고시되면서 원화 강세 재료가 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74위안 내린 6.6597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4원에서 1,133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 하락세는 이어지겠으나 추가 하락은 다소 저지될 것으로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롱스탑 물량에 연저점 돌파하면서 달러화가 내려와서 아무래도 방향성은 하락 쪽이지만 차트상으로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원래 롱포지션이 기울어져 있어 추가 달러 매도도 가능하지만 수급상으로는 결제 물량이 우위를 보여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는 "달러화가 월간 차트상으로 1,125원선 지지선을 딛고 올라오고 있다"며 "이 선은 당국 입장에서도 방어하려는 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 등 연기금 중심으로 달러 매수 물량이 있어 달러화는 오후 소폭 반등 흐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5.00원 내린 1,129.00원에서 출발했다.

    FOMC의 금리 동결 이후 실망 매물에 달러화는 장중 1,124.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는 지난 4월 20일 장중 저가인 1,128.30원을 밑돈 수치로 연저점을 다시 쓰게 됐다.

    이후 결제 물량에 달러화는 1,120원대 중후반까지 낙폭을 회복 후 현재 제한적 등락 범위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5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9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9엔 내린 105.0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오른 1.106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2.4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69.1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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