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BOJ 완화책 실망에 낙폭 확대…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추가 완화 정책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 폭이 커졌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2시 현재 달러화는 전장 대비 4.30원 내린 1,120.10원에 거래됐다.
BOJ는 이날 오후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규모를 연 3조3천억엔에서 6조엔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당좌계정 일부에 적용하는 마이너스(-) 0.1%의 금리를 동결하고 연간 국채 매입 규모도 80조엔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전폭적인 추가 완화를 기대했던 시장이 실망감을 보이며 달러-엔 환율이 급락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BOJ가 발표한 추가 완화책에 시장이 기대한 만큼의 내용이 없어 실망한 모습으로 역외 매도 물량이 많이 몰리는 상황"이라며 "증시에서도 2천억원 넘는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아무래도 달러-원은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BOJ 발표 직후 달러-원 환율도 달러-엔 움직임에 따라 급락했지만 낙폭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았다고 본다"면서도 "추세적인 하락세에다 네고 물량이 쌓인 상황, 주식·채권 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유입 양상을 고려하면 1,120원선 하향 돌파도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당국 개입의 경계삼이 있지만 얼마나 버틸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1.96엔 하락한 103.3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상승한 1.108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4.2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25원을 나타냈다.
wkpack@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