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단기 유동성 랠리…달러-원 하향 안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금융시장의 단기 유동성 랠리 환경이 8월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글로벌 자본의 아시아 자산 선호 속에 달러-원도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진단됐다.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는 1일 '8월 환율 전망' 보고서에서 "7월 일본은행(BOJ) 회의 결과에서 시장이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였으나 유동성 랠리 환경이 급속히 퇴색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7월 유동성 랠리의 주요 모멘텀이었던 일본의 소위 '헬리콥터 머니' 시행이 무산됐으나 유로존이나 영국, 신흥국 등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미국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전에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커 지난 7월의 유동성 랠리의 연장전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달러화는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유동성 장세에서 달러 공급 우위와 일본의 정책에 대한 실망으로 원화 강세 여력이 증가해서다.
신한은행은 달러화가 1,110에서 1,16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신한은행은 9월 미국 금리 인상 경계가 재부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오는 26일 잭슨홀 미팅에서 재닛 옐런 연준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입장을 확인하는 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서다.
신한은행은 "연준의 7월 FOMC에서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뚜렷한 힌트를 찾을 수는 없었으나 '경제 전망에 대한 단기 리스크가 감소했다'는 표현을 추가한 것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며 "이후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시장의 차익 실현 유인이 커지고 달러화도 점차 반등을 도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달러화가 미국 금리 인슈에 반등을 모색할 수도 있으나 연준이 여전히 완화적인 입장을 견지할 가능성이 커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진단됐다.
신한은행은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 지도부(옐런 의장, 피셔 부의장,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명확한 시그널을 주기보다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8월 달러-엔 환율이 100엔에서 106엔, 유로-달러 환율은 1.07달러에서 1.12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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