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弱달러 속 달러 공급 지속 1,110원대…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달러 매도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 등 꾸준한 달러 공급 우위에 1,110원대까지 떨어졌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9.50원 급락한 1,110.7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부진에 따른 글로벌달러 약세와 함께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 인상이 다소 늦는 것보다 성급한 것이 더 위험하다"고 발언하면서 달러화 반등을 지연시켰다.
달러화의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지만 이날 연저점을 다시 깬 뒤 1,110.6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지난해 6월 25일 장중 1,102.00원을 찍은 이후 1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레벨 하단에서는 하락 속도 조절을 위한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갭다운 개장 후 큰 움직임은 없고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추격매도가 강하지 않은 모습이라 추가 급락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도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되고 있어 반등하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하단은 1,100원까진 열어둬야 할 것"이라며 "하락 속도가 빠른데다 그간의 하락 흐름을 감안하면 추가로 숏포지션을 잡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 하단은 당국의 스무딩 경계 강도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5엔 상승한 102.4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상승한 1.117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4.3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40원을 나타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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