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日재무상 엔고 경계 발언에도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엔화 강세를 경계하는 외환당국 고위 관계자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오후 3시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3엔 하락한 102.25엔을 나타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외환시장이 매우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환율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힌 영향에 달러-엔은 오전 한때 102.80엔까지 올랐다.
하지만 발언의 약발은 오래 지속되지 못해 달러-엔 상승폭은 점점 둔화됐고 오후 들어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주가와 채권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커졌고 이는 엔화값을 지지하는 재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가 이날 저녁 28조1천억 엔에 달하는 경제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나 이미 시장에 반영돼 달러-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호주달러는 중앙은행(RBA)의 금리인하에도 달러에 상승했다.
금리인하 발표 직후 0.7499달러까지 밀렸던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이내 상승세로 복귀해 오후 3시 기준 0.0012달러 오른 0.7546엔을 기록했다.
웨스트팩의 션 캘로우 외환 전략가는 호주 중앙은행이 자국통화 약세를 유도하는 발언을 별로 하지 않은 데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후퇴한 점이 호주달러 반등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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