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인터뷰> DBS "한은, 이달 금리동결…연내 유지"
  • 일시 : 2016-08-03 09:14:35
  • DBS "한은, 이달 금리동결…연내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한국은행이 오는 11일 열리는 정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DBS의 마 티에잉 이코노미스트는 3일 연합인포맥스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예상을 웃돈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월간 소비 및 투자 지표들의 개선이 즉각적인 추가 금리 인하 압력을 줄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겨우 두달 전 금리가 인하됐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회에 제출된 점을 고려하면, 한은은 이런 부양책들의 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당분간 기다리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3~4분기 기준금리 전망치도 1.25%로 제시했다.

    금리 동결 기조가 연내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9월 시행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민간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다만 "추경이 예정대로 9월 전에 처리된다면 김영란법의 영향을 완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제했다.

    그는 "한은도 지난 6월 금리를 인하할 때 김영란법을 고려했어야 했을 것"이라면서 "단기간 내 추가로 대응할 시급함이 없다"고 말했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통화정책 결정과 관련해서는 "연내 금리 인상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의 2분기 GDP 부진은 재고 급감 같은 잡음 때문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고용과 인플레이션은 통화정책 정상화를 여전히 지지한다"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원화에는 향후 몇 달 동안 다소 하락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를 둘러싼 우려는 현재로써는 완화했지만, 앞으로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브렉시트 후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협상은 몇 년이 걸리는 과정으로,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한은도 계속 관심을 둘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올해 GDP 성장률은 2.6%,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원 환율은 올해 말 1,196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sjkim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