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하락에 숏커버…7.60원↑
  • 일시 : 2016-08-03 16:52:00
  • <서환-마감> 달러-엔 하락에 숏커버…7.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11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외환당국의 환율 방어의지 표명과 달러-엔 환율 100엔대 하락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등으로 달러 매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60원 오른 1,11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초반 당국 부담에 1,115원대로 레벨을 높인 후 되밀렸으나 달러-엔 환율이 100엔대로 급락하면서 역내외 숏커버가 장막판까지 이어졌다.

    ◇4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14.00~1,12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국 의지가 스무딩오퍼레이션으로 반영되고 있어 1,110원선은 어느 정도 지지력을 확보한 상태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당국 의지가 강해 달러화가 올랐는데 역외 셀이 한참 나오다 소화되고 나니 숏커버가 일었다"며 "중간 중간 스무딩오퍼레이션 물량이 달러화를 떠받친 듯 하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롱스탑에 장중 한때 달러화가 레벨을 낮췄으나 오후들어 당국 경계심이 강해지면서 달러-원 숏커버가 유입됐다"며 "장막판에 숏커버가 있었던 만큼 1,120원대 지지력을 확인하는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외환당국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경계심에 전일대비 3.00원 오른 1,113.00원에 개장했다.

    장초반부터 레벨을 높이던 달러화는 차츰 1,110원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달러화가 오르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돼 일부 롱스탑이 유발되는 등 달러화가 재차 무거워지는 양상이었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리스크오피(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됐다. 그동안은 달러-엔 환율 하락이 달러 약세로 반영됐으나 이번에는 심리적 불안을 야기했다. 환시 참가자들은 1,110원선에서 외환당국의 의지를 읽은 이상 추격 매도는 어렵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달러 매도를 꺼렸다. 이에 장막판까지 역내외 숏커버가 속출하면서 달러화가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달러화는 1,110.00원에 저점을, 1,117.9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4.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86억3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1.07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5.77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06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68.38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7.34원에, 고점은 168.39원에 거래됐다.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친 거래량은 147억2천4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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