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경계에 1,110원대 초반 등락…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아시아 통화 강세 흐름 속에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5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0원 내린 1,113.80원에 거래됐다.
호주달러를 비롯한 싱가포르 달러, 위안화, 엔화 등 아시아 통화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추가 낙폭이 커질 경우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경계감에 1,110원대의 하단은 지지받는 모양새다.
전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20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하룻새 순매수로 전환하며 달러 공급 우위 장세를 이끌고 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오후장 내내 달러-원 환율이 제한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A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호주달러 등 아시아 통화가 강세 흐름을 지속하며 달러화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주변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 움직임이 달러-원 환율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B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호주달러의 변동성이 큰 상태지만 당국의 개입 가능성을 고려하면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를 하향 돌파하진 않을 것"이라며 "하단에 대한 지지력은 견고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엔 오른 101.2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내린 1.114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9.7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71원에 거래됐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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