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亞통화 강세+증시 호조에 하락…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아시아통화 강세와 증시 호조로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60원 내린 1,1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1,117원대에서 1,112원대까지 하락하며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이 100엔대로 떨어지고, 외국인 주식순매수와 더불어 코스피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 매도가 우위를 보였다.
◇5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08.00~1,12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파운드화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최근 반등에 대한 조정 차원의 흐름이 나타난 듯하다"며 "유가 상승과 증시 호조에 달러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숏커버 장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데 개입 경계심에 저점은 지지되는 흐름"이라며 "BOE 결과에 따른 파운드화 흐름을 눈여겨 볼 만하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이날 당국 경계심에 따른 반등세가 희석되면서 전일대비 0.60원 내린 1,117.00원에 개장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이 하락하면서 개장가가 하락한 후 차츰 글로벌 달러 약세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코스피를 비롯한 증시 호조와 외국인 주식순매수도 달러화 매도에 한 몫했다.
오전중 위안화 환율이 절하 고시됐으나 달러 매수세가 강하게 따라붙지는 않았다. 외환당국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경계심으로 매도세 역시 제한되면서 달러화는 1,110원대 초중반에 머물렀다.
이날 달러화는 1,112.50원에 저점을, 1,117.0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3.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82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26% 오른 2,000.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424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0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1.4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7.70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44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67.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점은 167.57원에, 고점은 167.85원에 거래됐다.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친 거래량은 224억9천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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