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 "금 매수하는 투자자들…리스크 헤지 목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금융시장 리스크가 확대되고 마땅한 대안 투자처를 찾기 어려워지면서 금이 수혜를 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4일(미국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계금위원회(WGC)는 8월 월간 보고서에서 최근 진행된 일본 국채 10년물 입찰에서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투자자들이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WGC는 이런 환경에서 투자자들이 금을 리스크 헤지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위험한 투자 자산인 주식을 더 담고 신용도가 높지 않은 채권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오른 자산으로 꼽힌다. 12월물 금값은 올해 들어 28% 치솟았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6% 오른 것과 비견되는 상승세다.
WGC는 주요 선진국 국채에 투자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서 전체 중 3분의 1은 각국 중앙은행이 양적 완화 목적으로 매수했고 플러스 금리인 채권은 40%인데 이 중 금리가 1%를 넘는 것은 17%뿐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더 매수하게 됐고 헤지 목적의 금 수요도 늘었다며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 펀드'가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630톤의 금을 매수한 것이 이 같은 추세를 보여준다고 WGC는 평가했다.
WGC는 이 펀드의 금 보유 규모가 2천240톤이라며 여전히 2012년에 기록한 고점을 밑돌고 있어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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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선진국 국채 현황 ※출처: 마켓워치>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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