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연내 금리인상 전망에 상승
  • 일시 : 2016-08-06 06:06:15
  • <뉴욕환시> 달러, 연내 금리인상 전망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이 재부각돼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5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1.79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가격인 101.18엔보다 0.61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085달러에 움직여 전날 가격인 1.1127달러보다 0.0042달러 하락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12.92엔에 거래돼 전날 가격인 112.65엔보다 0.27엔 올랐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파운드당 1.3067달러를 나타내 전날 가격인 1.3102달러보다 0.0035달러 밀렸다.

    달러화는 7월 고용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여 주요 통화에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하와 자산매입 규모 확대 이후 반등 시도에 나섰던 파운드화는 고용지표 호조로 급반락하며 3주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고용지표 호조는 파운드화 추가 하락을 부추기는 촉매제로 작용했다.

    고용지표가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증가한 데다 임금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커졌다.

    특히 연율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이션율을 상회한 것은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 호조를 가능케 한다는 분석에 힘을 실었다. 올 하반기 강한 소비지출이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졌다.

    미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정부부문 포함) 고용이 25만5천명(계절 조정치)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8만5천명을 상회한 것이다.

    7월 민간부문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8센트(0.3%) 상승한 25.69달러였다. 전년 대비로는 2.6% 상승해 인플레이션율을 상회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가능성을 39.7%로 반영했다. 이는 전일 34% 대비 높아진 것이다. 9월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일 12%에서 이날 18%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고용시장 호조로 연준이 빠르면 9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9월이 아니더라도 연내 금리 인상은 당연시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WSJ은 고용이 건강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 최근 수개월 동안 노동효율이 증가세를 나타낸 것은 연준의 금리 인상을 뒷받침하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클레이즈의 제시 허위츠 경제학자는 고용지표가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며 7월 고용지표는 2분기 성장률 둔화로 다소 위축됐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9월 금리 인상을 기대한다면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9월 금리 인상 전망에 확신을 주는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찰스슈와브의 수석 채권전략가인 캐시 존스는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는 12월이 될 것이라면서 7월 고용은 연내 금리 인상을 정당화하고 있으나 9월보다는 12월이 더 유력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달러 매수세가 강해질 것 같다고 진단했다.

    BOE는 전날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밝혔고,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 역시 초저금리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확인했다. 반면, 이날 고용지표 호조로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 커진 상황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통화정책 차별화가 시장을 재지배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오는 26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옐런 의장의 연설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부연했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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