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 소매판매, 연내 인상 전망 지지할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8~1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 초반 달러화는 고용 호조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기대 확대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화가 강세를 계속 유지할지는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가 호조를 이어갈지 여부가 중요할 전망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달러화는 7월 고용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여 주요 통화에 일제히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01.79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가격인 101.18엔보다 0.61엔 높아졌다.
유로-달러는 1.1085달러에 움직여 전날 가격인 1.1127달러보다 0.0042달러 하락했고, 유로-엔은 112.92엔에 거래돼 전날 112.65엔보다 0.27엔 올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067달러를 나타내 전날 가격인 1.3102달러보다 0.0035달러 밀렸다.
지난 7월 미국 비농업부문(정부 부문 포함) 고용이 25만5천명(계절 조정치) 늘어나 전문가 예상치인 18만5천명을 상회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이나 12월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미국 고용 호조 효과는 이번 주 초반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화의 경우 8일 공개되는 일본은행(BOJ)의 7월 금융정책결정 회의 요약본인 '주요 의견' 내용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일본은행은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을 연 3조3천억 엔에서 6조 엔으로 늘리는 추가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치는 추가 완화였지만 일본은행은 9월 회의에서 통화정책 효과에 대한 총괄적인 검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이 9월에 또 다른 완화 조치를 꺼낼지 전망이 분분한 상황이라 주요 의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 후반에는 미국 7월 소매판매(12일) 결과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7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4% 증가해 지난 6월 0.6%보다는 다소 둔화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등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도 0.4% 늘어나 6월 0.5%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같은 날 발표되는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91.5로 전월 90보다 높아졌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고용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연준이 경제 지표에 따라 점진적인 인상을 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해온 터라 달러화가 지표 결과에 따라 흔들리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딱히 없고 이번 달에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회의도 예정돼 있지 않아 이와 같은 경향은 평소보다 강할 수 있다.
크레디아그리콜의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통화 전략가는 "(미국) 경제는 강하지만 연준은 서둘러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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