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지준율 인하하면 위안화 절하 압력 강화"
  • 일시 : 2016-08-08 13:48:58
  • 인민은행 "지준율 인하하면 위안화 절하 압력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인민은행이 위안화 절하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지급준비율 인하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지난 5일 발표한 2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지급준비율을 빈번하게 인하하면 시장 금리가 하락한다"며 "이는 또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를 강화시켜 위안화 절하 압력을 크게 하고, 외환보유액을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또 보고서에서 "온건한 통화정책을 계속 실시하고 적절한 유동성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3일에도 전국 지부 회의 결과를 소개하며 하반기에 온건하고 신중한 통화정책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인민은행 산하 매체인 금융시보는 8일 지부 회의의 강조 내용은 통화 정책의 표적성과 유효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금융시보는 표적성을 강조한 사례로 인민은행이 이전에 일부 금융기관에 대해서만 지급준비율을 인하한 정책을 들었다.

    또 철강·석탄 산업의 생산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인민은행이 지역에 특화한 대출 정책을 시행했던 예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는 인민은행이 금융 시장에 포괄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준금리 인하나 전반적인 지급준비율 인하에는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흥업은행은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나타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인민은행이 가능한한 지급준비율 인하 정책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토미 시에 OCBC 이코노미스트도 "인민은행은 현재의 비전통적 유동성 관리 수단에 만족한 것 같다"며 "당분간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비전통적 유동성 관리 수단은 인민은행이 실시하는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담보보완대출(PSL),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 등 다양한 정책 도구를 말한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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