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역흑자 6개월래 최고지만…불황형 흑자 늪에서 '허우적'(종합)
  • 일시 : 2016-08-08 14:28:11
  • 中, 무역흑자 6개월래 최고지만…불황형 흑자 늪에서 '허우적'(종합)

    7월 수출 달러기준 전년比 4.4%↓…수입 12.5%↓

    수출보다 수입 감소 더 커서 흑자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7월 중국의 무역흑자 규모가 올해 1월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무역 흑자 규모는 523억1천만달러로 예상치(480억달러)를 상회했다.

    무역흑자 규모는 수출이 4.4% 떨어지는 가운데서도 증가해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의 양상을 나타냈다.

    실제로 7월 중국의 수입은 작년 대비 12.5% 하락해 수출보다 낙폭이 컸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수출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불황형 흑자 구조는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금융그룹 RHB의 장 판 이코노미스트는 "국제 경제의 전망이 밝지 않아 중국의 수출은 당분간 회복세를 나타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중국의 무역 둔화는 놀라울 일은 아니라며 둔화의 속도와 변화폭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계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반적으로 무역 수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저우하오(周浩)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하락의 영향을 제외하면 수입의 감소는 자본 유출 압력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등하이칭(鄧海淸) 구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경제 성장이 수출에 의존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수출 감소로 경제를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7월 발전용 석탄 소모량이 2014년 이래 최고치를 나타내 수입 감소가 곧 국내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수출 경기 선행지수가 상승했다며 4분기 초에 이르면 중국의 수출 둔화 압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화 기준 중국의 7월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 증가해 전월치(1.3%↑)와 예상치(2.3%↑)를 상회했다.

    위안화 기준 수입은 5.7% 감소했다. 전월 수입은 2.3% 감소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기준 수입이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 기준 무역 흑자 규모는 3천428억위안으로 전월치 3천112억위안보다 316억위안 가량 증가했다.

    무역 흑자는 위안화 기준으로도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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