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9일 달러-원 환율이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 기대 속에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일 것으로 봤다.
신흥국 통화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유가 상승 및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 위험자산 선호 재료가 부각돼 달러화는 재차 1,100원을 시도할 전망이다.
다만 외환딜러들은 가격 레벨이 크게 떨어진 만큼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커졌다며 달러화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08.30원) 수준과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레인지는 1,101.00~1,11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위험자산 선호 심리 지속할 것이다. 달러가 강세로 흐르고 있으나 신흥국 통화들도 함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신흥국 유동성을 억제할 정도는 아니라는 '완화적 긴축'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비공식 회담 이슈가 부각되면서 유가도 급등했다.
이날도 달러화 하락 요인이 우세하겠으나 외환 당국의 입장이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전날 1,110원대가 뚫렸으나 이날 당국이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전날 국가 신용등급 상향 소식 등으로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확대될 수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102.00~1,112.00원
◇ B은행 차장
이날도 달러화 하방 요인이 커 보인다. 최근 원화 강세 속도가 다른 통화 비해 가파르긴 했지만 국가 신용등급까지 오른 상황에서 원화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 본다. 이날 외국인들의 채권 자금 유입도 주목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채권 관련한 자금 유입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추가적 포지션 플레이는 달러화 레벨 부담과 당국 개입 가능성 등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여진다.
1,105원선이 어떻게 지지될 것인지가 중요해 보인다. 전일 1,110원이 지켜질 것이란 기대에 1,109원선에서 롱을 구축한 세력들이 롱스탑을 내면서 더 밀렸다.
예상 레인지 1,103.00~1,112.00원
◇ C은행 차장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 변동이 거의 없었다. 이날도 특별한 지표 및 이벤트가 없어 실수요에 따른 박스권 거래가 나타나겠으나 대체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된 가운데 외국인 주식 매수 등 '바이 코리아'가 이어진다면 1,100원선도 위협받을 수 있다. 달러화가 하락하는 추세나 하단은 아무래도 당국 개입 경계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면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100원선을 유지하려면 당국도 1,110원 수준은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한차례 정도는 스무딩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1,105원 아래로 떨어지면 가시적인 개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본다. 다만 실수요 흐름 꺾을 정도로 강하게 개입하진 못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01.00~1,111.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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