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호조에도 9월 금리인상은 '시기상조'…12월이 대세<닛케이>
  • 일시 : 2016-08-09 13:00:31
  • 美 고용호조에도 9월 금리인상은 '시기상조'…12월이 대세<닛케이>

    美 금융사 약 68% 12월 금리인상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7월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미국 금융·자본시장에서 12월 금리인상 전망이 정착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9일 보도했다.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25만5천 명을 기록해 고용 회복의 기준이 되는 20만 명을 2개월 연속 크게 상회했으나,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경기회복 기조를 신중하게 파악하기 위해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바뀌지 않고 있다.

    금융정보회사 퀵(QUICK)이 8일까지 미국 금융사를 대상으로 연준의 금융정책 전망을 조사한 결과 28개사 가운데 19개사(약 68%)가 12월 금리인상을 점쳤다.

    골드만삭스 등 일각에서는 9월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왔으나 결국 대부분의 금융사들은 12월 인상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미국 경제성장률 부진이 12월 인상 전망의 근거가 됐다. 지난 4~6월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연율 1.2%를 기록, 2개 분기 연속 2%를 밑돌았다.

    도이체방크는 "저조한 고용 증가와 경기 회복은 낮은 생산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수 분기동안 미국 경제 성장세는 약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물가 상승세가 저조하다는 점과 재닛 옐런 의장이 금리인상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연말 인상 전망의 근거로 꼽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리스크 회피 지향적인 현 연준 위원들은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세계 경제와 11월 미국 대선 결과를 시간을 두고 확인하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BOA는 미국 경기 외에 다른 위험 요인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기까지 수 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옐런 의장은 이달 26일 와이오밍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에서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2차 양적완화 도입을 예고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12월까지 연준이 관망할 것이라는 예상이 합리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옐런 의장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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