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재료 부재에 보합권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오후 3시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1엔 내린 102.43엔을 기록했다.
이달 초 100엔대로 떨어졌던 달러-엔 환율은 미국 7월 고용 지표 호조 영향에 102엔대로 상승했으나 추가 상승에는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휴가철로 시장 참가자들이 줄어든 가운데 달러-엔을 더 끌어올릴만한 새로운 재료가 없었다.
도쿄포렉스 앤드 우에다할로우의 사카이 유조 매니저는 "미국 고용 지표가 발표된 이후 달러 매수세가 나왔으나 지속되지 못했다"며 "고용 지표가 달러 약세·엔화 강세라는 기저 흐름을 바꿀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일본 국채 금리의 등락이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일본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오전 장중 마이너스(-) 0.030%로 상승했다가 -0.080%로 밀리는 등 변동 장세를 보였다.
한 일본 은행권 딜러는 국채 금리가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된 오전 10시 이후 달러-엔도 상승했다며, 금리 하락이 달러 매수·엔 매도 재료가 됐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금리 하락에 따른 미·일 금리차 확대는 원래 중장기적인 엔화 매도 재료지만,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는 단기 매매 세력들의 거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13달러 하락한 1.1075달러를, 유로-엔 환율은 0.13엔 내린 113.45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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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장중 추이>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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