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바이코리아 전망에 13개월來 최저…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연저점을 경신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20원 내린 1,10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연중 저점이자 지난해 6월23일 종가 1,104.60원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달러화는 전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 조정 후 바이코리아 전망이 짙어지면서 하락했다. 1,105원선 부근에서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 부담에 반등했으나 1,110원선에서 재차 반락했다.
◇10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00.00~1,112.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1,110원선이 무너진 후 점차 연저점을 낮추는 분위기가 지속되겠으나 당국 경계심 등으로 하락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딜러들은 내다봤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100원선에 가까워서 공격적인 셀은 쉽지 않고, 장중 저점 매수가 들어올 때 확 올랐다 빠지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며 "1,100원선이 무너지는 것 자체는 스탑성이 될 수 있어 저점을 낮추는 쪽으로 보는 편이 나을 듯하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채권, 주식 자금 방향을 좀 볼 듯하다"며 "플로우만 봤을 때는 자금 유입이 많아 달러화 상단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00원대 초반에서는 레벨부담과 당국 경계로 숏포지션을 가기에도 부담된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한국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위험 선호 심리가 지속되면서 전일대비 1.30원 내린 1,107.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1,105원선으로 레벨을 낮춘 후 당국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대한 부담과 저점 결제수요에 일부 숏커버가 유입됐다.
이후 달러화는 1,110원선으로 고점을 높였으나 롱포지션에 대한 부담과 고점 매도에 재차 하락했다. 코프피도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 매도에 한 몫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전반적으로 한국 신용등급 상향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코리아가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원화 강세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달러화는 1,105.40원에 저점을, 1,110.3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07.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84억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62% 오른 2,043.78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2천73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36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2.46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9.49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76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83에 마감됐따. 저점은 165.70원에, 고점은 166.48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65억8천300만위안을 나타냈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