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환율 1,000원대> 지지선 다 뚫렸다…차트는 숏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 1,100원선이 깨지면서 마땅한 기술적 지지선이 사실상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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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연합인포맥스 일별거래종합에 따르면 주봉 기준으로 달러-원 환율은 200주 이동평균선이 1,105.10원, 120주 이동평균선이 1,106.20원까지 대부분 뚫려 이평선 상의 지지선은 사실상 없는 상태다.
종가기준 전저점은 지난해 5월 22일 1,090.10원에 찍혔으나 1,080원대까지도 저점이 열려있다. 달러화는 일봉 차트로는 거의 지지선이 형성되지 않는 상태로, 주봉으로 봤을 때 지난해 4월 1,078원선이 1차 지지선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요 이동평균선이 거의 다 뚫린 상황"이라며 "역외 펀드 등도 달러 매도에 나섰고, 대부분 롱스탑으로 달러화가 하락폭을 키우고 있어 저점을 1,070원대까지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통상 달러화 상승이 가능하려면 이평선이 5일, 60일, 120일, 240일 순으로 정배열을 보여야 하는데 최근에는 역배열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차트만으로 보면 숏을 잡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그는 "1,080원선은 단기적으로 중요한 레벨로 보이지만 외환당국이 어느 선에서 저점을 잡을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달러화가 1,070원대까지 외환당국의 방어 없이 내려간다면 시장 심리가 매도 우위로 쏠릴 가능성이 크다. 주봉으로는 지난 2015년 4월에 기록한 저점인 1,066.60원을 가장 의미있는 저점으로 꼽혔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일단 1,090.00원이 심리적으로는 지지선이 될 수 있지만 1,080원선이 지난 2014년 이후 지지선이나 저항선으로 주로 작용해왔다"며 "그 레벨이 무너진다면 그 다음 저점은 1,066.60원선까지 급격히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80원대로 진입한다면 기술적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평선 분석이 완전 깨진 레벨에서 상징적 지지선이 깨지면 통상적으로 15~20원 정도는 더 가는 점을 고려할 때 1,080원선 수준이면 이후 자율적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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