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1일 달러-원 환율이 1,090원대 후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5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전일 장 마감을 앞두고 당국의 종가관리가 나타난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다만 시장의 분위기가 추세적인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어 기술적 반등 이외에 의미있는 상승세가 나타나긴 어려울 것으로 추측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90.00~1,10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과장
전일 14개월만에 1,100원이 뚫리면서 저점도 낮아졌다. 장 마감을 앞두고 종가를 관리하기 위한 당국의 개입으로 1,09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지만, 방향은 여전히 아래를 향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1,110원을 돌파하는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도 있지만, 추세적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의미있는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
예상 레인지: 1,093.00~1,101.00원
◇ B은행 과장
간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이 소폭 오르며 1,090원대 후반을 기록했다. 당국의 종가관리까지 고려하면 추가 하락의 제한은 물론 소폭의 반등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오늘 한국은행 금통위와 일부 시장의 포지션 정리도 있을 수 있어 장중 내내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 결과는 예상 가능한 수준이지만, 소수 의견을 좀 더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도 있어 장 초반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1,090.00~1,100.00원
◇ C은행 과장
밤새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의구심이 시장에 달러 약세로 작용했다. 루블화 등을 제외한 모든 통화 대비 달러화가 약세라 하락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도 하락해서 리스크온 심리가 이어질 수 있지만, 국내 경기에는 경상수지 흑자 등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성급하게 시장이 방향이 바뀌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환율 하락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당국의 개입도 지속될 수 있으니 장중 내내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092.00~1,102.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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