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중앙銀 총재 "50bp 인하, 진지하게 검토 안했다"
"외환시장 반응 놀랍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그레이엄 휠러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총재는 11일 "50bp의 금리 인하는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휠러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2.00%로 25bp 인하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해 향후 추가 인하 의지가 있음은 재차 확인했다.
RBNZ는 이날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통화정책 성명에서는 "미래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1~3%)의 중간 근처에 놓이게 하려면 추가 완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해 추가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또 뉴질랜드달러화 강세로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어렵다면서 뉴질랜드달러화 가치가 하락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 같은 입장은 외환시장이 이미 예상해왔던 바여서 금리 인하에도 뉴질랜드달러화는 미국 달러화에 1% 이상의 급등세를 이어갔다.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오전 8시59분 현재 전장 뉴욕대비 0.0088달러(1.22%) 상승한 0.7287달러에 거래됐다.
휠러 총재는 이런 외환시장 반응에 대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의 추가 하락이 걱정거리가 될 수 있다"면서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잘 안착돼 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4년 4분기부터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목표 범위의 하단인 1.0%를 밑돌고 있다.
올해 1~2분기 상승률은 각각 0.4%에 그쳤다.
이에 따라 시장 일각에서는 더 과감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제기돼 왔다.
웨스트팩의 마이클 고든 이코노미스트는 RBNZ가 오는 11월 25bp의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면서 9월에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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