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의 방어선 구축…2.30원↑
  • 일시 : 2016-08-11 09:35:39
  • <서환> 당국의 방어선 구축…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전일 1,100원선이 무너진 데 따른 레벨 부담과 외환당국 개입 경계심에 장초반 상승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0원 오른 1,097.70원에 거래됐다.

    외환딜러들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유가 하락 등 리스크온 심리가 여전하고 외국인의 한국 주식 순매수도 이어지고 있어 달러 하락 장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외환당국이 1,090원대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오전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동결이 우세하게 전망돼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A 은행의 외환딜러는 "1,100원대가 뚫리면서 당국의 종가관리로 1,090원선이 지지됐으나 방향은 여전히 아래를 향하고 있다"며 "금통위도 금리동결이 예상되면서 장중 내내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환 당국의 개입이 1,092원선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장초반 소폭 반등하겠지만 달러화 하락 방향이 쉽게 바뀌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통위 이슈를 일단 확인해 보고 가자는 심리로 오전장은 1,09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6엔 내린 101.1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2달러 상승한 1.118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5.5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31원에 거래됐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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