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全 은행 국내외화 '실시간 이체' 가능
  • 일시 : 2016-08-11 14:00:03
  • 내년부터 全 은행 국내외화 '실시간 이체'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간 외화 이체와 수취인 확인에 불편함을 겪었던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해소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기업애로해소 특별반 성과점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도 개선안을 확정했다.

    금융위는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1급 이상의 고위 공무원으로 구성한 특별반을 꾸려 34개의 기업을 만나 금융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 기간 접수된 건의사항은 총 40건으로 금융위는 전향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30건을 수용키로 했다.

    우선 금융위는 은행연합회를 통해 모든 은행이 국내 외화이체 시 실시간 이체와 수취인 확인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로써 외화를 국내 계좌 간 인터넷 이체하는 경우 은행에 따라 실시간 이체나 수취인 확인이 안 돼 어려움을 겪었던 수출입 기업들은 외화 자금 관리를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29세 이하 청년을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이 1인당 4천만원의 특례보증 받을 길도 열렸다. 그간 연령과 상관없이 신규채용 1명당 3천만원만 지급되던 특례보증의 한도가 1천만원 상향 조정된 셈이다.

    금융위는 기업들이 청년을 고용할 경우 인건비 외에도 교육·훈련비용이 추가로 들어 채용에 부담된다는 지적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외주제작사 등 드라마 수출기업들도 대출심사 때 간접 수출실적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통상 드라마제작사는 외주제작 드라마를 주로 방송사 자회사인 유통전문회사를 통해 수출한다. 이에 콘텐츠 제작자는 권리 주체가 수출 계약상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대출을 받기 어려워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서울보증보험을 통해 해외진출 기업의 보증보험 심사 기간을 단출하고 영문 보증보험료의 인터넷 결제나 일반 보증보험료의 카드 결제도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성장사다리펀드 펀드를 운용하는 한국성장금융은 성장사다리펀드 펀드매니저의 관심 분야와 운영철학 등을 공개해, 자체적으로 기업설명회(IR) 열기 어려운 신생기업들을 홍보 창구를 마련토록 했다.

    소액 투자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기 쉽도록 크라우드펀딩 기업에 대한 공시정보를 '크라우드넷(crowdnet.or.kr)' 등에 집중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상시적인 점검장치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순회 기업금융 애로 점검과 업권순회 기업금융 애로 점검 등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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