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내 금리 올려야"(종합)
"지난 두달 고용지표 매우 강력…거의 완전고용"
"인플레도 긍정적…근원 물가 1.6%에서 안정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11일(현지시간) 보도된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올해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려야 하느냐는 질문에 "내 생각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고용시장 측면에서 데이터가 전반적으로 매우 좋다"면서 "분명히 지난 두달 동안 신규고용 측면에서 고용지표는 매우 강력했고, 고용률은 내가 완전고용에 부합한다고 생각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고용 관련 데이터들이 좋은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고용시장은 완전고용에 거의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 2%를 밑돌고는 있지만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도 긍정적 신호들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기준으로 근원 물가상승률은 1.6% 근처에서 안정됐다면서 1~2년 안에 2%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윌리엄스 총재는 다만 연준의 통화정책은 "여전히 경기부양적(accommodative)일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자동차 가속페달을 계속 밟는 것에 비유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2년간 했던 것처럼 통화완화 정책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전략을 계속 실행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어 우리(연준)는 다시 가속페달에서 발을 조금 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2년 동안 원만하고 부드러운 착륙(금리 정상화)을 실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앞으로 열릴 몇 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데 있어 "반드시 고용시장이 계속 급격히 개선되거나 실업률이 급락하는 신호를 봐야 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나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2%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 인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분명히 아니다"라면서 금리 인상을 너무 미루면 자산가격과 과도한 위험 추구 등으로 경제에 불균형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FOMC에서는 금리 결정권 투표권을 갖고 있지 않으며 2018년 투표권을 갖게 된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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