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연휴 앞두고 눈치 보기…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휴를 앞두고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0원 내린 1,098.00원에 거래됐다.
외환딜러들은 연휴를 앞두고 달러-원 환율이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 이번 주 대부분의 이벤트가 지난 간만큼 외환 당국이 추가 개입에만 나서지 않는다면 별다른 시장의 움직임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특히 휴가시즌을 맞아 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는 한 거래량도 한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A 은행의 외환딜러는 "이틀 연속 외환 당국의 개입이 진행돼 아직 당국에 대한 경계심이 시장에 남아있다"며 "하지만 가격 변동 폭이 커질 만한 재료가 없어 장 초반 눈치 보기 장세가 마감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딜러는 "연일 하락하던 환율이 당국의 개입으로 조정 장세로 돌아섰지만,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연휴를 앞두고 오퍼는 제한되겠지만, 시장 분위기가 무거워 1,100원대 등락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엔 오른 101.9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상승한 1.114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6.9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13원에 거래됐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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