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우위 1,100원선 회복…1.90원↑
  • 일시 : 2016-08-12 11:42:30
  • <서환-오전> 결제우위 1,100원선 회복…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전반적인 아시아 통화 약세 분위기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영향을 받아 1,100원 선 위로 올랐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5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1.90원 오른 1,101.40원에 거래됐다.

    호주달러를 비롯해 싱가포르 달러, 대만 달러 등 아시아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하고 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환시에 나온 당국의 실개입에 대한 경계심도 팽배한 상황이다.

    수급상으로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보다 결제수요가 많고, 숏 커버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시즌을 맞아 다소 조용한 분위기 속에, 딜러들은 업체의 물량 처리 위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95.00원에서 1,103.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 하락 추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오후에는 1,100원 선을 밑돌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A은행 외환딜러는 "1,090원대에서는 수급상 결제우위가 앞섰다"며 "최근에 당국의 개입 물량이 세게 나와서, 네고 업체는 레벨이 지지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결제 수요 뒤에는 숏 커버가 나왔고, 1,100원선을 웃돌면서 다시 하향 시도를 하는 세력도 있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단기적인 조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B은행 딜러는 "당국 경계심이 있는 상황에서 휴가시즌 앞두고 장이 조용하다"며 "외국인 주식은 매수세고, 아시아 통화는 약세로 재료가 상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숏을 하기에는 부담이고 업체 물량 위주로 거래를 할 것"이라며 "오후에는 1,100원선 아래로 달러-원이 시도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세를 반영해 전거래일 종가보다 1.00원 내린 1,098.50원에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결제수요 유입과 숏커버 물량이 나오면서 1,102원선을 웃돌았다. 다시 1,100원선 밑으로 향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여전히 달러-원은 지지받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84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03억 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9엔 오른 102.1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상승한 1.113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8.6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65.61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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