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리스크온+이월 네고…6.80원↓
  • 일시 : 2016-08-16 11:30:14
  • <서환-오전> 리스크온+이월 네고…6.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와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으로 1,090원 대로 하락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6.80원 내린 1,096.50원에 거래됐다.

    소매판매 등 미국의 경제지표가 계속 부진하게 나오면서,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상당 부분 희석됐다.

    동시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등 3대 뉴욕 증시 지수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글로벌 리스크온 심리도 강화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는 계속되고 있다.

    1,095원 선 부근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심리가 달러화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95.00원에서 1,100.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수급에서 특이할 만한 움직임이 없는 데다 당국 경계심 탓에 쉽사리 아래쪽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A은행 외환딜러는 "큰 이슈가 없는 가운데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종가 수준에서 환율이 흐르고 있다"며 "장 초반 수출입 업체의 이월 네고물량이 있었지만, 환율 흐름은 한 방향으로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우려 탓에 숏플레이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B은행 딜러는 "당국 경계가 있지만,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달러 매수 세력이 별로 없고, 수출업체도 반등을 기다리는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1,095원 선 부근에서 계속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세를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80원 하락한 1,097.50원에 장을 시작했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1,095원 선까지 밀렸지만 당국 경계심에 1,098.70원까지 반등했다. 이후 1,090원대 중후반에서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65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09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9엔 내린 100.9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하락한 1.11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5.8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65.00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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