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매수로 돌아선 역외…7.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리스크오프가 강화된 가운데 역외 세력의 매수 영향을 받아 상승하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8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7.70원 오른 1,099.90원에 거래됐다.
지난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리스크온 분위기가 약해졌다.
전일 달러화가 11원 이상 하락한 부분에 대한 되돌림도 이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는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계속되고 있지만, 강도가 약해졌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95.00원에서 1,103.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100원 선을 돌파할 지 여부가 주목됐다.
A은행 외환딜러는 "밤 사이 리스크오프 분위기로 바뀌면서, 달러화가 지지되고 있다"며 "기술적 반등으로 볼지, 바닥을 다지는 국면일지 지켜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그동안 '팔자' 우위였던 역외가 소폭의 '사자' 우위로 돌아섰다"며 "1,100원 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B은행 외환딜러는 "금리 인상 얘기가 나오면서, 달러 약세가 되돌려졌다"며 "일본에서도 구두개입성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 강세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숏커버가 나오고 있고, 그동안 매도하던 역외 세력이 매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일 대비 2.80원 오른 1,095.00원에 장을 출발한 뒤, 역외 매수와 숏커버 물량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
전일 고점인 1098.70원을 넘어 1,100원 선을 지속적으로 돌파 시도 중이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5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도 44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4엔 오른 100.5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127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4.0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65.73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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