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7월 FOMC 의사록 공개 후에도 보합
  • 일시 : 2016-08-18 06:09:57
  • <뉴욕환시> 달러, 7월 FOMC 의사록 공개 후에도 보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달러화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이 시장 방향을 확실히 잡아주지 않음에 따라 보합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7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0.24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0.29엔보다 0.05엔(0.04%)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28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277달러보다 0.0011달러(0.09%)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13.11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13.09엔보다 0.02엔(0.01%) 상승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파운드당 1.30367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30449달러보다 0.00082달러(0.06%) 밀렸다.

    달러화는 이날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전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매파발언과 일본 외환 당국의 구두개입으로 엔화와 유로화, 파운드화에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예정된 7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관망으로 오름폭을 더 확대하지는 않았다.

    전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같은 날 미 경제 전망에 자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올해 "최소한 한 번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 재무성의 아사카와 마사쓰구 재무관은 "만약 (엔화가) 과도한 움직임을 보이면 행동에 나서지 않을 수 없다"며 "시장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는 아시아장에서 아사카와 재무관 발언에 장중 101.16엔까지 상승했다.

    파운드화는 영국의 지난 4~6월 실업률이 4.9%로 이전 조사(3~5월) 때와 같았다는 발표에 한때 1.305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향후 영란은행(BOE)의 통화완화 전망, 경제지표 악화 우려 등으로 달러에 대한 오름폭을 낮췄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7월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에 대해 내부 이견이 있었다는 내용에 수직으로 하락했다가 올해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점이 확인되자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7월 의사록에 따르면 몇 명의 위원들은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이 생길 때까지 금리 인상 조치를 지연하길 원했고, 또 다른 위원들은 고용시장이 거의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인다며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환경이 갖춰졌다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투표 이후 금융시장의 즉각적인 회복과 6월 고용시장 개선은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화했다고 진단했으며 2명의 위원은 7월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일부 위원들은 임금 상승이 고용시장 개선의 증거가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일부 위원들은 물가 상승 추세를 아직 확신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반적인 의사록 내용은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외환 전략가들은 7월 의사록이 시장 방향을 설정해 주지 못했다며 오는 26일 예정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연설을 주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CMC마켓츠의 콜린 키에스진스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월가는 의사록에서 비둘기파적인 대목만 읽었다'며 "앞으로 한주 반 남은 기간 다양한 발언들이 의미하는 것에 관해서 달러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사이의 결투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마크 챈들러 해외 외환전략 헤드는 "새로운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다우존스는 연준 위원들이 미래의 계획과 관련해 단기금리가 거의 제로(0)에 있을 때 전통적인 경기부양 정책들을 보충할만한 능력을 갖춰야만 한다고 말했다며 이는 연준이 현재는 긴축 기조이지만 연준 위원들이 필요시 4차 양적 완화(QE)를 시행할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의사록 공개 직전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에서 준비한 연설문에서 성장률이 2%를 밑돌고, 실업률은 많이 떨어지지 못하고, 물가는 시시한 상태로 있다고 밝혔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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