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00엔 붕괴…연준 금리인상 이견에 실망
  • 일시 : 2016-08-18 08:59:23
  • 달러-엔, 100엔 붕괴…연준 금리인상 이견에 실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금리인상을 두고 이견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나자 달러-엔 환율이 다시 100엔대 아래로 추락했다.

    18일 오전 8시5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47엔 하락한 99.77엔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이 생길 때까지 금리 인상 조치를 지연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반면 다른 일부 위원들은 고용시장이 완전 고용에 가까이 왔다며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환경이 갖춰졌다고 주장했다.

    연준 위원들의 의견 분열로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불투명해지면서 달러-엔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의 리즈카 오사오 외환 헤드는 "연준 위원들이 9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매파적인 발언을 했을 것으로 기대한 일부 투자자들이 실망하고 있다"며 "달러-엔 환율이 상승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FOMC 의사록이 '9월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말했던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보다 더 비둘기파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리즈카 헤드는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이 달러-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달러-엔이 99.50~100.7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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