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 연은 총재 "금리인상 차라리 일찍…9월도 유효"(종합)
(뉴욕·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김성진 기자 =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늦기 전에 단행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18일 미국 알래스카주(州) 앵커리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서 한 연설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차라리 일찍(sooner rather than later)" 단행되는 것을 보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인 경제 모습이 좋은 상황이라며 "국내 경제가 좋은 추진력과 함께 강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돌아가는 것은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상승이 나타날 때까지 연준이 금리 인상을 미룬다면 통화정책에 급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뿐만 아니라 물가 과열에 따른 피해를 되돌리기 위해 경제를 역전시켜야 하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금리 인상 시점으로 "유효할 것(in play)"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나는 꽤 오랫동안 그렇게 생각해왔다"면서도 FOMC의 최종 결정은 자신의 견해와는 다를 수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매우 점진적 기조의 금리 인상이라면 미국 경제나 세계 경제에 그다지 큰 위험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 인상에 대한 자신의 이 같은 생각은 자신이 앞서 했던 2% 물가목표를 재검토하자는 제안과 충돌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2% 물가목표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한 것은 장기적 측면에 초점을 둔 것이라면서 현시점에서의 금리 인상에 대한 지지는 2% 물가목표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15일 발표한 글에서 물가목표가 낮게 설정돼 있어 경기둔화 시 중앙은행의 대응 여력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물가목표를 높이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명목 국내총생산(GDP) 타겟팅이나 물가상승률 대신 물가수준을 타겟팅하는 것도 종전 2% 물가목표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로 있던 시절(2004~2010년) 그의 밑에서 조사국장과 부총재를 지낸 바 있어 옐런 의장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그는 올해 FOMC에서는 금리 결정권 투표권을 갖고 있지 않으며 2018년 투표권을 갖게 된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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