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숏커버 행진에 상승세 지속…9.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시장 참가자들의 숏커버 물량 속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자극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56분 현재 전일보다 9.80원 급등한 1,117.00원에 거래됐다.
일부 외국계은행들을 중심으로 한 역외 숏커버가 오전부터 지속한 영향으로 달러화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외 달러 매수세에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화는 장중 1,120.70원까지 추가로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아시아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로 전환된 가운데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춤하자 최근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수급상으로도 달러화 상승 제한 요인이 될 수 있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벤트가 있어서 오른다기보다 그간 쌓았던 숏포지션에 대한 커버성 매수세가 몰리면서 달러화가 오르고 있다"며 "최근의 오르면 팔고자 하는 심리가 강하지 않은데다 네고 물량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당국 스탠스도 확인했고 달러화 추가 하락 기대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가 달러화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2엔 오른 100.2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7달러 내린 1.133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3.3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9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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