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역외펀드 숏커버에 장중 1,120원선 터치…10.40원↑
  • 일시 : 2016-08-19 16:29:42
  • <서환-마감> 역외펀드 숏커버에 장중 1,120원선 터치…1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로 빠르게 상승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0.40원 오른 1,117.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추가 숏플레이의 여지가 약해진데다 역외 헤지펀드 중심의 숏커버 실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화 1,090원대가 당국에 막히면서 저점으로 인식되고,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시장의 관측까지 합쳐져 달러화는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역외투자자들이 적극 달러 매수와 숏커버에 무게를 실으면서 달러화는 1,110원대로 올랐으나 1,120원선을 건드리고 나서는 상승폭을 줄였다.

    ◇22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0.00~1,12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중 역외 실수요가 뒷받침되는 달러 매수가 나타난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어뒀다. 시장 참가자들은 1,120원선에 달러화가 자리를 잡느냐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화 상승폭이 커지면서 역내외 달러 숏커버가 집중됐다"며 "장중 1,120원선을 터치했기에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역외투자자들은 헤지펀드 숏커버를 중심으로 강한 실수요가 달러화를 떠받쳤다고 설명했다"며 "더 나올 수 있어 1,120원대 위도 열어두고 있는데 외환당국이 변동성 확대를 우려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할 듯하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이 소폭 오르면서 전일대비 0.80원 오른 1,108.00원에 개장했다.

    장초반 조심스럽게 상승세를 타진하던 달러화는 아시아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키우기 시작했다. 원화 강세를 부추길 변수가 약해지면서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인 셈이다.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주 26일 열리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로 시장의 시선이 옮겨갔다. 특히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늦기 전에 단행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 강세에 한 몫했다. 전일 99엔대에 머물렀던 달러-엔 환율도 100엔대로 올라서 달러 매수에 힘을 보탰다.

    장중 달러화 상승을 이끈 것은 역외 투자자의 달러 숏커버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헤지펀드 숏커버가 유입되면서 대규모 실수요가 뒷받침되는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1,120원선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환당국 추정 달러 매도가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상승폭을 줄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이 변동성 관리 차원의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나섰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분위기다.

    이날 달러화는 1,107.00원에 저점을, 1,120.7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15.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95억8천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04% 오른 2,056.24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2천211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8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0.13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6.20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34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0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저점은 166.91원에, 고점은 168.5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56억2천2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