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선호심리 지속…신흥국 증시로 자금 '밀물'>
  • 일시 : 2016-08-22 07:23:00
  • <위험선호심리 지속…신흥국 증시로 자금 '밀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지난주(11~18일) 글로벌 증시의 랠리에 위험자산선호 심리가 이어지며 신흥국의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이 확대됐다.

    지난 15일(미국시간)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진 모습이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글로벌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의 자금 유출입 내역을 분석한 결과, 신흥국의 주식형 펀드로 51억5천600만달러가 들어왔다.

    이 가운데 이머징 전반에 투자하는 GEM 펀드로 44억2천600만달러가 들어오며 자금 유입세가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로 4억8천700만달러, 중남미 지역으로 2억4천100만달러, EMEA(Europe, Middle East, Africa)로 200만달러가 유입됐다.

    김수명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흥국은 전 지역에서 자금 유입이 발생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신흥 아시아 지역은 10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는데, 국가별로 차익실현 압력이 완화되고 아시아지역분산 펀드의 유입세가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GEM 펀드로는 7월 중순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신흥국의 채권형 펀드에서도 자금 유입세는 이어졌다.

    GEM 펀드로 15억4천200만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로 4억9천900만달러가 들어왔다. 반면, EMEA에서 1천100만달러, 중남미 지역에선 500만달러의 소폭의 자금이 유출됐다.

    김 연구원은 "GEM 펀드와 신흥 아시아지역은 각각 9주, 7주 연속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진국은 주식형 펀드는 소폭의 자금 유출이 있었지만, 채권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세는 강했다.

    선진국의 주식형 펀드에선 서유럽 지역이 무려 28억4천80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자금 유출을 주도했다. 이외의 북미 지역으로는 22억400만달러, 글로벌(Global·선진국 전역에 투자)로 4억6천100만달러,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으로는 1억2천7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김 연구원은 "서유럽 지역은 25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선진국의 채권형 펀드에선 북미 지역으로 50억1천300만달러, 글로벌로 18억2천100만달러가 들어왔다. 반면, 서유럽 지역에선 2억4천800만달러,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선 4천4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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