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가, 원화 어디까지 되돌리나…차트도 '과매도 해소'>
  • 일시 : 2016-08-22 08:44:32
  • <고평가, 원화 어디까지 되돌리나…차트도 '과매도 해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하락 추세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차트상에서도 역시 과매도 해소 신호가 감지됨에 따라 달러화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22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50)에 따르면 달러화는 지난 10일 1,091.80원에서 연저점을 기록 후 꾸준히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인 지난 19일에는 1,110원선에서 숏커버 물량이 대거 유입돼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주요 저항선이던 1,114원선도 상향 돌파 후 1,120.70원까지 올라섰다. 이는 현재 일봉 기준으로 볼린저 밴드 중심선(20일 이동평균선 수준)을 웃돈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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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간 달러-원 차트와 보조지표 추이 *자료 : 연합인포맥스>

    차트상 보조지표들도 지난 6월 말부터 시작된 달러화 하락 추세에 변화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의 상대강도지수(RSI)의 경우 지난 16일 29.39로 과매도권인 30 이하로 내려갔으나 현재 47.02까지 회복됐다. 일간 기준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 곡선도 지난 18일을 기점으로 신호선 대비 상승 교차되면서 달러화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서울환시 외환딜러들은 달러화에 의미있는 반등이 왔다고 보고 숏심리가 다소 위축됐다고 입을 모았다. 그간 주변국 통화 대비 과도하게 절상됐던 원화에 대한 되돌림 가능성도 제기됐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원화가 여타 통화 대비 고평가됐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일부 역외 세력들이 중립적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며 "1,100원대 초반까지는 추격 매수세가 강하지 않았는데 1,110원을 넘어서자 숏커버가 급히 유입됐고 일부 롱포지션도 신규 구축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도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약화 재료는 이미 다 노출된 재료인데다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매수가 이어졌음에도 달러 매수 수요가 크게 유입됐다"며 "달러화 저점 인식이 강해져 더 이상의 숏 급락 장세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들은 1,090원대에서 외환 당국이 몇 차례 매수 개입을 단행한 후 달러화 바닥 인식이 강해졌다고 지적했다.

    달러화 반등 전망이 강해지면서 고점 전망은 1,130~1,140원 수준까지 높아졌다. 특히 1,132원선은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후 하락 갭이 만들어진 레벨이다. 또 지난 6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후 급등한 달러화가 각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장세로 손절이 트리거된 후 되밀린 가격 수준이라 다음 주요 저항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A은행 딜러는 "외환 당국의 매수 개입으로 달러화 하단이 지지될 것이란 기대가 실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음 고점은 1,132원 수준까지는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132원은 브렉시트로 40원 가량 급등한 후 다시 손절이 트리거되면서 하락한 레벨"이라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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