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강세 이어질 것…수출·ECB 정책에 '빨간불'<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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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2 09:00:03
유로화 강세 이어질 것…수출·ECB 정책에 '빨간불'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외환 시장에서 유로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수출업자들과 통화 약세 유도라는 과제를 떠안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전망이 일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한 주 동안 1.5% 올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이후 처음으로 1.13달러를 넘어섰다.
외환 전문가들은 유로화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면서 유로존 경제에 대한 자신감보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회의론이 오름세를 견인할 것으로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유로-달러 환율이 1.18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고 UBS는 올해 말에 1.16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주요 10개국(G10) 외환 전략가는 연준의 금리 인상을 가정해 유로-달러 환율이 3개월 후엔 1.10달러까지 밀릴 것으로 보면서도 인상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면 유로화 강세 가능성이 한층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연준 관계자들이 금리 인상 경로와 관련해 혼재된 신호를 보내왔다며 오는 26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이 정책 전망을 좀 더 뚜렷하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UBS는 투자자들이 최근 나타난 유로화 반등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렉시트와 관련된 우려가 줄고 미국이 노동 시장의 개선세에 힘입어 유로존과 다른 통화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유로화가 올랐기 때문이다.
이어 UBS는 유로존의 경제 성장세가 5년 만에 미국을 추월했다면서 시장이 이런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유로화 강세로 ECB가 성장 경로를 가늠하기 어려워졌다며 6월 말 이후 유로존 주식이 강세를 달렸지만, 하락 우려는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킷 저키스 거시 전략가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를 중단할 경우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가 급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ECB가 마이너스 금리 폭을 더 확대할 수 있다면서도 시중은행의 수익성 악화가 대출 위축으로 이어져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오히려 보험사 등이 외환 익스포져를 줄임으로써 유로화가 오를 수도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내다봤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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