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 숏커버 지속…7.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역외투자자들의 숏 커버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7.60원 오른 1,125.20원에 거래됐다.
오는 26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 아시아 통화 대비 약세 흐름이었던 달러의 강세 되돌림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22.00원에서 1,130.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A은행 외환딜러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달러 약세에 대한 되돌림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며 "이머징(신흥국) 시장 랠리 장세가 되돌려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역외에서 계속 사고 있는데, 오름폭이 커지면 당국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이 매도쪽에서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B은행 외환딜러는 "역외쪽에서 숏 커버링이 나오고 있다"며 "원화뿐만 아니라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달러 대비 약세"라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달러화는 1,120원대로 자리잡았다"며 "다음 레벨인 1,130원 선을 시도할 것으로 보지만, 일중 변동폭 고려할 때 1,130원까지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0원 상승한 1,118.00원에 개장했다.
역외 숏커버 등으로 전체적으로 상승흐름이 지속하고 있다. 오전 중에 달러화는 1,126.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주에 이어 역외 숏 커버가 나오고 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492억 원 규모를, 코스닥에서는 13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은 전장 뉴욕장 대비 0.53엔 오른 100.73엔을, 유로-달러는 0.0032달러 하락한 1.1289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6.78원에 거래됐고, 위안-원은 168.65원을 보였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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