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옐런의 잭슨홀 확인하자 속 강보합
  • 일시 : 2016-08-23 06:14:49
  • <뉴욕환시> 달러, 옐런의 잭슨홀 확인하자 속 강보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달러화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확인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해져 초반의 상승폭을 줄여 강보합 권에서 마쳤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2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0.31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0.20엔보다 0.11엔(0.10%)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31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321달러보다 0.0002달러(0.01%)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13.55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13.52엔보다 0.03엔(0.02%) 상승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파운드당 1.3134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30750달러보다 0.00596달러(0.45%) 올랐다.

    달러화는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연준의 이중책무에 거의 부합했다는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의 일요일 연설이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높여 유로화, 엔화에 상승 출발했으나 뉴욕증시 하락과 주 후반 재닛 옐런 연준 의장 발언을 확인하자는 분위기로 오름폭을 줄였다.

    파운드화는 과매도(숏) 커버성 매수세로 달러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피셔 부의장은 전일 한 연설에서 "고용은 2010년 초 저점을 찍은 이래 지난 6년 동안 인상적으로 증가했고, 실업률은 작년 8월 이후 5% 근처에서 머물러 왔다"면서 "완전고용 실업률 추정치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기준으로 물가상승률은 연준의 목표 2%를 밑돌아 왔지만 6월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1.6%를 보였다면서 "2%에서 부르면 들리는 곳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르디아의 니엘스 크리스텐슨 외환 분석가는 "이자율 차이는 달러에 우호적인 재료지만 달러는 고전하고 있다"며 "고용 지표는 더 강해졌지만, 물가는 여전히 침묵하는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시장은 9월과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8%와 43% 반영했다. 이는 전주의 12%와 39%에서 올라선 것이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경제 전망에 긍정적이었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지난 7월 전미활동지수(NAI)가 전월 수정치 0.05에서 0.27로 상승했다고 시카고연방준비은행이 발표했다. 7월 3개월 이동평균 전미활동지수 역시 전월의 마이너스(-) 0.19에서 -0.10으로 올랐다.

    전미활동지수 상승으로 미 경제가 올해 상반기의 다소 특징 없는 상황에서 벗어나며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외환 전략가들은 연준 위원들의 군불 때기에도 달러 약세를 전망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올리비에 코르베르 옵션 전략가는 "중기적으로 강세 전망을 하지만 조만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95엔을 깨고 내릴 심각한 위험이 있다"며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이는 연준이 달러에 하락압력을 가할 것인 데다 일본은행(BOJ)은 엔화 강세에 맞서는데 고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르디아은행은 23일 나오는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에 따라 유로화가 1.1350달러를 뚫고 오를 수 있다며 이 저항선이 깨지면 1.1610달러까지 추가 상승을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했다.

    노르디아은행은 반대의 경우라는 유로화는 1.12달러로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유로화는 최근 유럽증시 강세 순풍으로 뒷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상승한 파운드화는 기술적으로 1.32달러에서 저항대를 맞이할 것으로 분석됐다.

    코메르츠방크의 기술적 분석가들은 영란은행(BOE)의 추가 통화완화 등으로 파운드화 시장은 여전히 하락압력에 있다며 1.2750달러가 1985년의 저점인 1.0463달러 위의 중요한 지지대라고 내다봤다.

    BOA메릴린치는 "영국 정부의 재정 투자 확대 가능성은 BOE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춘다"며 "그러나 종합적으로 봤을 때 BOE가 11월에 10bp의 추가 인하에 나설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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